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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상주] 남천식당 :: 시장 입구 따뜻한 국밥 한그릇 2,500원의 행복다 녀 옴 2021. 5. 20. 12:31
연-하
2021년 물가에 말도 안되는 가격의 맛집을 다녀왔어요!
2,500원에 국밥 한 그릇이 가능하다니!
국밥 단일메뉴, 상주 오일장 근처에 위치한 남천식당을 소개합니다!
시장 근처에 있는 낮은 상가 건물 중 하나 인데요!
처음에 보고 그냥 지나갈 뻔 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상주의 맛집답게 앞에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 덕분에 위치를 알았어요!
주변을 잘 둘러보시다가 이 유리문을 보신다면 그 곳이 식당이에요!!ㅋㅋㅋ
자, 이제 먹으러 가 볼까요?(*매주 첫 째주, 셋 째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남천식당 메뉴판
이 곳은 메뉴를 고를 필요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
단일 메뉴해장국
저희가 고를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랍니다.
막걸리를 마실 것이냐 안 마실 것이냐!
자리가 있으면 일행과 관계없이 자리를 채워 앉아요
워낙 가게가 작아서 회전율을 위해 모두가 암묵적인 약속처럼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일행이 4명이 갔었는데 1.1.2 이렇게 먹었답니다
자리에 앉게 되면 사장님들께서 분주해지시는데
주문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그저, 앉아있으면 주문 완료!
사장님께서 무심한듯 툭 주신 반찬
처음에 김치가 왜이렇게 물이 많나;;; 했는데
나중엔 공깃밥 있으면 말아먹을뻔..
짭쪼름하니 너무너무 제 취향..
단, 보시는 것과 같이 꾸덕-한 김치 양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불호 하실 듯 합니다😅
일단 저는 극 호!
오늘의 메뉴,해장국 등장!
처음에 봤을 땐
‘양이 좀 적지 않나?’
했었는데
다이어트 하는 저에게 딱 좋은 양이었어요!
(공깃밥 1/2공기 먹으면 배불러합니다)
밥 양이 많으신 분들은 배를 가득 채운다! 라는 개념보다는 적당히 따뜻하게 잘 먹었다:) 같아요.
먹다보면 계란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저는 원래 반숙을 좋아해서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았어요!😆
저처럼 반숙파(?) 있으신가요~?계란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빼달라고 말씀하세요!
깔끔한 된장국물에 고추 다대기를 잔뜩 넣고
밥이 섞이니까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이어트식으로 요거트, 과일 먹다가 오랜만에 따뜻한 국밥을 먹으니까 한국사람이 된 것 같아요ㅋㅋ
그렇게 싹- 싹- 긁어먹고
무심하게 툭 던져주신 보리차를 마시고 끝!
경북 상주 2,500원 가성비 해장국 남천식당에서
아침 잘먹었습니다:)남천식당
054-535-6296
경상북도 상주시 왕산로 186-1
매일 04:00~15:00 첫째,셋째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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